FIR 필터와 IIR 필터의 차이: 구조·안정성·위상·차수·연산량 비교
둘 다 디지털 신호 처리에서 주파수 특성을 다듬는 필터이지만, 과거의 출력을 계산에 쓰는지가 다릅니다. FIR 필터(유한 임펄스 응답 필터)는 현재와 과거의 입력에 계수를 곱해 더하기만 하므로, 임펄스 응답은 탭 수만큼의 길이로 끝납니다. IIR 필터(무한 임펄스 응답 필터)는 과거의 출력도 입력 쪽으로 되돌려 계산하므로, 임펄스 응답이 이론상 끝없이 이어집니다. FIR 필터는 항상 안정하고 계수를 좌우 대칭으로 하면 선형 위상으로 만들 수 있지만, 가파른 특성에는 많은 탭이 필요합니다. IIR 필터는 적은 차수로 가파른 특성을 얻을 수 있지만, 위상은 선형이 되지 않고 극의 위치에 따라 불안정해집니다.
| 비교 항목 | FIR 필터 | IIR 필터 |
|---|---|---|
| 계산 형태와 임펄스 응답 | y[n] = Σh[k]x[n − k]. 입력만의 가중합이며, 임펄스 응답은 탭 수 N으로 끝난다 | y[n] = Σb[k]x[n − k] − Σa[k]y[n − k]. 과거의 출력도 쓰며(귀환), 임펄스 응답은 감쇠하면서 이어진다 |
| 전달 함수 H(z)와 안정성 | 분모가 없고 극은 z = 0뿐. 계수와 관계없이 항상 안정 | 분모를 가진다. 모든 극이 단위원 안쪽에 있을 때만 안정 |
| 위상 특성 | 계수를 좌우 대칭으로 하면 선형 위상. 군지연은 주파수와 관계없이 (N − 1)/2 샘플 | 선형 위상이 되지 않는다. 군지연이 주파수에 따라 변하며, 차단 주파수 근처에서 커진다 |
| 같은 특성에 필요한 차수(예) | fs = 48 kHz, 통과 대역 끝 4 kHz, 저지 대역 끝 5 kHz, 감쇠 60 dB, 통과 대역 리플 0.5 dB인 저역 통과 필터를 등리플 설계하면 약 110탭 | 같은 조건의 타원 필터라면 7차(2차 섹션 4단) |
| 연산량(출력 1샘플당) | 탭 수와 같은 횟수의 곱셈-누산. 위의 예에서는 약 110회(계수의 대칭성을 쓰면 곱셈은 약 절반) | 2차 섹션 1단당 곱셈 5회 정도. 위의 예에서는 약 20회 |
| 지연 | (N − 1)/2 샘플로 일정. 위의 예에서는 약 56샘플(약 1.2 ms) | 주파수에 따라 변한다. 위의 예에서는 낮은 주파수에서 약 9샘플, 통과 대역 끝에서는 약 75샘플 |
| 계수 양자화(고정 소수점) | 주파수 특성은 조금 변하지만 안정성은 잃지 않는다 | 고차의 식을 그대로 구현하면 극이 움직여 불안정해질 수 있다. 2차 섹션(바이쿼드)의 종속 접속으로 구현한다 |
| 주요 설계 방법 | 창 함수법, 등리플(파크스-매클렐런) 법 | 아날로그 필터(버터워스, 체비셰프, 타원 등)의 전달 함수를 쌍선형 변환한다 |
| 주요 용도 | 파형의 모양을 유지하고 싶은 통신과 계측, 음성·이미지 처리, 데시메이션과 보간 필터, 적응 필터 | 연산량과 메모리를 줄이고 싶은 임베디드 기기, 오디오 이퀄라이저, 직류 제거와 지수 평활 |
수치는 대략적인 자릿수 기준이며, 공정 세대와 제품에 따라 달라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