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터와 인버터의 차이: 변환 방향·회로·출력 식·용도 비교
파워 일렉트로닉스에서는 전력의 형태를 바꾸는 회로를 변환 방향에 따라 구별해 부릅니다. 교류를 직류로 바꾸는 순변환이 정류 회로(AC-DC 컨버터), 직류를 다른 전압의 직류로 바꾸는 것이 DC-DC 컨버터(초퍼), 직류를 교류로 바꾸는 역변환이 인버터입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이것들을 통틀어 전력 변환기(컨버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에어컨이나 공장의 모터 구동에서는 교류를 정류 회로로 일단 직류로 만들고, 인버터로 주파수와 전압을 바꾼 교류로 되돌리는 조합이 자주 쓰입니다.
| 비교 항목 | 정류 회로(AC → DC) | DC-DC 컨버터(DC → DC) | 인버터(DC → AC) |
|---|---|---|---|
| 변환 방향 | 교류 → 직류(순변환) | 직류 → 다른 전압의 직류 | 직류 → 주파수와 전압을 바꿀 수 있는 교류(역변환) |
| 주요 스위치 | 다이오드. 출력을 조정하려면 사이리스터 | MOSFET 등의 스위치와 다이오드(동기 정류에서는 다이오드 대신 MOSFET) | IGBT나 MOSFET. 각 스위치에 역병렬 다이오드 |
| 기본 회로 | 다이오드 4개의 단상 브리지, 6개의 3상 브리지. 뒤에 평활 커패시터 | 스위치·코일·다이오드·커패시터로 만드는 강압·승압·승강압 초퍼. 절연이 필요하면 트랜스를 쓰는 방식(플라이백 등) | 하프 브리지(스위치 2개), 풀 브리지(4개), 3상 브리지(6개) |
| 출력의 크기를 정하는 것 | 입력 교류의 전압(사이리스터라면 점호각 α로 조정) | 스위치의 듀티비 D | PWM의 변조율 m(전압의 크기)과 변조파의 주파수(출력 주파수) |
| 이상적인 출력 식 | 단상 전파 정류의 평균은 약 0.9 × 실효값(100 V에서 약 90 V). 평활 커패시터를 달면 최댓값인 약 141 V에 가까워진다 | 전류 연속 모드에서 강압 Vout = D·Vin, 승압 Vout = Vin/(1 − D) | 정현파 PWM에서 레그 출력의 기본파 진폭은 m·E/2(E는 직류 전압). 3상 선간 전압의 실효값은 약 0.61·m·E |
| 출력에 남는 성분 | 전원 주파수의 2배(전파 정류)의 맥동. 평활 커패시터로 줄인다 | 스위칭 주파수의 리플. 코일과 커패시터로 줄인다 | 반송파 주파수 부근의 고조파. 모터 권선의 인덕턴스나 LC 필터로 줄인다 |
| 입력 측의 과제 | 커패시터의 충전 전류가 전압의 피크 부근에 집중하고, 고조파를 포함한 전류로 역률이 떨어진다. 역률 개선 회로(PFC)로 개선한다 | 강압에서는 입력 전류가 펄스 모양이 되므로 입력 커패시터가 중요하다 | 직류 측에 큰 리플 전류가 흐른다. 모터를 급히 감속하면 되돌아오는 전력으로 직류 전압이 올라간다 |
| 주요 용도 | AC 어댑터와 가전 전원의 입구, 모터 드라이브의 앞단 | CPU와 SoC의 코어 전원, 전지나 12 V 등으로부터의 각 전압, LED 구동 | 모터의 속도 제어(인버터 에어컨, 전철, 전기 자동차), 태양광 발전의 파워 컨디셔너, 무정전 전원 장치(UPS) |
수치는 대략적인 자릿수 기준이며, 공정 세대와 제품에 따라 달라져요.